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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관련 이야기

난청이 있어도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_ 1

보청기 하면 생각 나는 이미지~

창피하다. 나이 들었다. 장애인이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이미지가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청력이 나빠도 그냥 방치하시는 분들이 많은 게 현실이라 안타깝게 생각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귀가 안들려도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난청에 의한 대한 인식부족

 

귀가 나빠 잘 안 들릴 때 우리는 얼마나 불편을 느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귀가 나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도 하고

느낀다 하더라도 난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들이 좀 크게 해 주면 되고, 2번 3번 이야기해주면 되지~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TV나 전화는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니 괜찮기도 하고요.

 

그렇게 방치하다 점점 나빠지고 병을 키우다가

정말 보청기의 효과가 좋지 않을 때 (많이 늦어서) 오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력이 나쁜 것은 질병이며, 모든 병이 그렇듯이 초기에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방치하지 마세요~

 

 

 

 

2. 보청기는 불편해~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두 번째는 보청기의 사용이 어렵고 불편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보청기의 어떤 점이 불편할까요? 

1) 보청기를 끼고 빼야 한다.

2) 배터리를 갈아 주어야 한다.

3) 보청기 습기 제거를 해줘야 한다.

4) 보청기 청소

 

보청기를 사용하다 보면 위의 일들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불편할까요?

배터리는 최소 4일 정도에 한번 갈아주는데 갈아 끼우는데 10초도 걸리지 않고요,

보청기를 사용하려면 당연히 귀에 착용을 해야 하는 끼고 빼는 건 뭐... ㅎㅎ

그리고 밤에 잠을 잘 때 빼놓아야 하는 곳이 습기 제거하는 보관함에 넣으면 되는 거고요,

청소는 솔로다 쓱싹쓱싹~ 하시면 되니..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은 귀에 착용하다 보니 이물감이 있을 수 있고,

처음 착용하시는 분은 소리에 적응이 필요합니다.

 

연세가 드시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아지다 보니

보청기 사용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사실 하루에 보청기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정말 많으면 1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비싸다.

 

보청기는 제품도 다양하지만 제품에 따른 가격도 다양한데요,

저렴한 것은 10만원대부터 비싼 것은 한쪽에 800만원대까지 있습니다.

 

차이가 많이 너무 많이 난다고요? 

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동차도 수백만 원부터 수십억에 달하는 것도 있고, 집도 그렇고요

많은 물건들이 그러하니 놀랄일 만은 아닐 겁니다.

 

보청기 비용은 이렇게 든다고 할 수 있는데요,

1. 보청기에 따른 구입비용

2. 배터리 비용

3. 수리비용

 

이중 가장 고려가 되는 것이 바로 구입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를 구입할 때 100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드는 돼요,

달리 생각해보면 보청기의 사용시간과 수명으로 생각한다면 조금은 달리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하루 취침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게 되고,

보통 5년에서 10년 사이를 사용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핸드폰도 100만원 가까이하는데도 평균 1년 반이면 바꾼다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오히려 저렴하다고까지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 병원에 입원해보면 알겠지만 며칠 되지도 않고 검사 몇 개만 해도

백 단위가 훌쩍 넘는 비용이 나오는데요,

가격은 상대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렇다고 싸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시그니아 보청기 광고 이미지

 

 

 

이왕이면 난청으로 고생받는 것보다 도움받아

가치에 맞게 잘 사용하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감사합니다. 

보청기 박사 차재곤이었습니다.